시흥시 월곶 에코피아 주차장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시흥시청, 시흥경찰서, 시흥교육지원청 등이 합동으로 어린이통학버스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저출산시대 갈수록 아이들이 귀해지고 있는 요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안전점검에 나선다.

계도수준을 넘어 즉각적인 행정조치로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21개 지역에서 관·경 합동 단속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정헌)는 경기도 관할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경찰서와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어린이통학버스를 단속할 계획이다.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경기도 대부분의 지역이 단속망에 오르며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선정한 450대의 통학차량을 점검한다.

안전 직결 위법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

차량의 운영 정보를 담은 운행기록장치와 어린이통학버스 신고여부를 포함해 어린이보호표지 부착여부를 점검한다.

여기에 안전과 교통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린이하차확인장치, 가시광선투과율(썬팅)과 소화기 및 비상탈출장치 설치 상태 등을 확인해 차량관리자와 운전자 등이 자발적인 안전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을 비롯해 요건을 갖추지 못한 항목은 원상복구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보다 원천 차단이 중요

어린이들은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크게 다치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무방비 하게 노출된다.

그러나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수송해야할 통학버스들이 기본적인 안전을 지키지 않아 사고로 이어진다면 관련자들은 물론이고 부모들에게 평생에 씻을 수 없는 고통의 대못을 박는다.

매년 진행하는 단발성, 일회성 단속이 아닌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인적, 비용적 손해를 줄이고 실질적인 사고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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