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이 대만 LNG 발전소에 친환경 설비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전문 기업 BHI와 대만 퉁샤오 LNG 발전소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239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약 1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수주 계약은 향후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실적 확대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되는 SCR 설비는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물로 전환하는 친환경 핵심 장치다. 해당 설비는 LNG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고온 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배열회수보일러(HRSG)에 적용되며 발전소의 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HRSG와 연계된 SCR 시스템은 대량의 배기가스를 실시간 처리해야 하는 고난도 설비로 설계와 공정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번 수주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환경 설비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 발전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대기환경 및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기업으로 과불화화합물(PFCs) 분해 촉매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LNG 발전 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하게 됐다.
회사는 향후 SCR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환경 설비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적 기여 시점과 수익성은 프로젝트 진행 일정과 원가 구조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수주를 통해 해외 매출 기반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수주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지 여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