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솔로몬의 선택’ 운영 현황. (표 = 김병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솔로몬(SOLOMON)의 선택’이 올 상반기 행사(22~24기)에서 총 70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되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수별로는 ▲22기(3월 21일) 23쌍 ▲23기(3월 22일) 27쌍 ▲24기(3월 28일) 2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참가자 150쌍 중 46.7%의 높은 커플 매칭률을 보였다.

2405명 신청, ‘평균 8대 1’ 높은 경쟁률 보여

28일 분당구 백현동 탭퍼블릭에서 열린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24기 행사 모습. (사진 =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결혼 장려 시책으로 올해로 4년 차다.

시는 참여 자격을 27~39세(1998~1986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했다. 이번 상반기(22~24기) 행사는 300명 모집에 2405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평균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만남 현장에 모였다.

참여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 소그룹 교류, 1대 1 순환 대화, 커플 게임에 참여해 서로를 알아간다. 단계별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돼 서먹함을 깨고 자연스러운 인연을 맺도록 지원한다.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내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해 연락처를 알려준다.

시행 이후 결혼 커플 23쌍 탄생 성과

신상진 시장이 분당구 백현동 탭퍼블릭에서 열린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24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2023년 7월 시작돼 현재까지 13쌍이 결혼을 완료했다. 추가로 10쌍이 결혼을 앞두고 있어 높은 성혼율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국내외 언론사의 이목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 영국 가디언 등 11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시는 시행 초기 단계였던 만남의 장이 실제 가정을 꾸리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실효성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도 행사를 지속 운영해 청년층의 건강한 만남과 관계 형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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