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사진 = 명창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3월 27일 여수박람회장을 국제해양 문화·관광 복합 플랫폼으로 재편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여수-일본 크루즈 직항, K-POP 전용 아레나, 해상오페라 공연장,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해상 아울렛, 대형 복합컨벤션센터를 묶어 박람회장 기능을 전면 재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명 예비후보는 여수 관광의 약점으로 짧은 체류시간을 지목하고 박람회장을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거점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방향 자체는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상권 연계를 노린 전략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경쟁력은 대규모 시설 조성을 어떤 순서와 방식으로 추진할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핵심 쟁점은 재원과 수요다. 명 예비후보는 K-컬처 국가 예산, 문화관광 인프라 공모, 민간투자를 3축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K-POP 아레나와 해상 아울렛, 복합컨벤션센터까지 동시에 추진하려면 국비 확보 가능성, 민간 사업성, 연중 운영 수요를 함께 입증해야 한다.

크루즈 직항 역시 한일 관광 수요만으로 설명하기보다 항로 수익성, 항만 운영비, 입항 수요를 검토해야 한다.

특히 박람회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활용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돼 온 공간이어서 이번 공약의 실질적 경쟁력은 시설 이름보다 사후 운영 모델에 있다.

관광객이 실제로 이틀, 사흘 머무는 구조를 만들려면 공연·쇼핑·숙박·교통·상권이 함께 작동하는 체류형 동선을 구체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공약의 핵심은 박람회장을 다시 주목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선언보다, 6대 사업의 우선순위와 재원 조달, 민간 참여, 운영 수익 구조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설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세계박람회장 가상 조감도(출처 : 구글 제미나이) (사진 = 명창환)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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