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4일부터 25일까지 홍콩교육대학교(EduHK)에서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유네스코 교육정보기술연구원(UNESCO IITE),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교육연구혁신연구소(SUMMA) 등과 함께 미래 교원정책개발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케리스)은 24일부터 25일까지 홍콩교육대학교(EduHK)에서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유네스코 교육정보기술연구원(UNESCO IITE),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교육연구혁신연구소(SUMMA) 등과 함께 미래 교원정책개발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오전 열린 ‘정책 원탁회의’에는 공동 주관기관 전문가, 동남아 7개국 고위급 정책결정자들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서는 ‘교사 전문성 개발의 대규모 확산을 위한 정책 대화’를 주제로 교사 전문성 개발 시스템의 질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는 교사 역량 강화의 핵심 요소로 △정책 △정보통신기술(ICT) △지원 역량 △파트너십 △학습설계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 6가지를 핵심 기둥으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 6가지 핵심 기둥을 뒷받침하는 중요 가치로 ‘형평성’ , ‘질’ , ‘효율성’을 꼽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 접근성 격차 △취약교사에 대한 지원 부족 △연수 참여 기회의 불균형 △맞춤형, 수준별 연수 설계 미흡 △플랫폼 및 데이터 연계 부족 등의 과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참석자들은 교사 전문성 개발을 위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전략적 활용을 촉구하는 한편 국가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오후에 진행된 ‘학습 혁신 및 신기술 포럼’에서는 ‘교원 전문성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신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기조발표, 사례발표, 정책토론이 이어졌다.

포럼 발표자들은 교원 전문성 개발을 위해서는 제도-기술-관리체계를 통합한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국가가 정책 마련과 제도화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실행력, 형평성, 현장 적용 측면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영국 개방대학(Open University)의 프레다 울펜덴(Freda Wolfenden) 교수는 기존의 교원 전문성 개발이 개별 연수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지속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반복적 실행, 교사 중심 피드백, 분산형 실행 구조, 형평성 확산이 주요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교육은 정치-사회-경제가 결합 된 복합 시스템인 만큼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가 제시한 6가지 기둥 역시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상호 연결된 시스템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리스 정제영 원장은 “국제기구와의 정책 연대를 통해 동남아 중점 협력국의 교육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역량 강화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 경험이 협력국의 교육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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