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사진 =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용선 예비후보가 지역 사회단체를 한데 모으는 ‘사회단체 통합지원센터’ 구축 공약을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25일 “분산 운영 중인 사회단체 간 소통 부족으로 유사 사업이 반복되거나 협업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단체 간 협력을 촉진해 지역사회 문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통합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 지역에는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청년연합회 등 10여 개 관변단체를 비롯해 보훈·자연보호·여성단체 등 다양한 사회단체가 각각 별도의 사무공간을 임차해 활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회의·교육·행사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조금 정산과 같은 행정 역량 역시 단체별 편차가 커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박 예비후보는 건물 신축 또는 유휴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사무공간과 공용 회의실, 교육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행정 및 프로그램 지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회계·정산 지원, 교육 운영, 협업 프로젝트 추진, 회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포항시 차원에서 지원해 단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봉사와 통합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우수 사례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사회혁신센터(CSI)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소로우 센터처럼 비영리단체가 공간을 공유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모델을 참고한다는 설명이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경기 지역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국내 사례도 함께 벤치마킹해 포항 실정에 맞는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사회단체의 자생력을 키우는 지역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