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실에서 ‘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정비에 나섰다. 전직 나주시장과 지역 원로, 직능 대표 등이 참여한 선대위가 꾸려지면서 나주시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선대위는 농축산업, 에너지산업, 교육, 문화예술, 체육, 복지 등 각 분야 인사 67명으로 구성됐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임성훈 전 나주시장, 정순남 전 전남도 부지사, 이순옥 전 금성라이온스 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고문단에도 김대동 전 나주시장 등이 참여했다. 출범식은 빛가람동 한전KDN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지역 인사와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대위 출범의 의미는 조직 확대 자체보다 선거 구도 변화 가능성에 있다. 전직 시장 2명이 선대위에 합류한 점은 정치적 상징성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경쟁력은 선대위 구성보다 이후 어떤 정책 의제와 실행 계획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나주시장 선거는 에너지산업과 혁신도시, 원도심 활성화, 영산강 국가정원화, 정주여건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어 조직 결집보다 지역 현안 대응력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윤 예비후보는 출범식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국가에너지산단, 에너지 분야 국립과학관, 영산강 국가정원화 등 기존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유권자 관심은 선대위 출범 자체보다 이런 사업들이 향후 4년 동안 실제로 어떤 일정과 재정 구조로 추진될 수 있는지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장 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선 윤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에너지산업, 권역별 균형발전, 통합시대 대응이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선대위 출범은 선거전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향후 쟁점은 조직의 규모보다 나주 대도약 구상을 얼마나 구체적인 정책 경쟁으로 연결하느냐에 모일 전망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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