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 소재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연락 두절되고 이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덕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1분경 영덕읍 창포리 산70 일원에 위치한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설비는 1.65MW급 풍력발전기(19호기)로 당시 비가동 상태에서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발전기 상부 나셀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고로 외주 용역업체 소속 정비 작업자 3명이 연락 두절 상태에 놓였으며 이 중 1명은 발전기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2명은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26분경 즉시 출동해 초동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는 공무원과 소방, 재난대응 인력 등 총 73명이 투입됐으며 헬기 11대를 포함한 장비 29대가 동원됐다.
해당 발전단지는 영덕풍력이 운영하는 시설로 총 24기의 풍력발전기를 통해 39.6MW 규모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2005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내부 고립자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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