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그동안 서울과 창원에서만 운영되던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올해부터 지역에서도 시작하며 방산기업 재직자 실무교육 강화에 나선다. (사진 =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가 방위산업 전문교육을 지역에서 처음 운영하며 방산 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한다. 교육 접근성을 높여 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방산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정책 배경…방산 인력 수요 확대 대응

한눈에 보는 교육 프로그램 (표 = NSP통신)

방위산업은 최근 수출 확대와 기술 고도화로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분야다. 그러나 전문 인력 부족이 기업 운영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기존 교육은 서울과 창원에 집중돼 지역 기업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구미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 운영 지역을 확대했다. 이는 방산 인력 양성의 지역 분산을 의미한다.

교육 구조…실무 중심 재직자 역량 강화

이번 교육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방산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전반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방위산업개론, 국방획득체계, 방산수출, 국방반도체, AI 기술 적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 중심이 아니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교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운영 방식…지역 인프라 기반 확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교육을 주관하고 구미시는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금오테크노밸리 내 교육시설을 무상 제공해 기업 재직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은 협약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이는 기업 부담을 줄이면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구조다.

산업 의미…지역 방산 생태계 강화

교육 확대는 단순 인력 양성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구미는 전자·반도체 기반 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방산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전문 인력 공급이 안정화될 경우 방산기업 유치와 산업 확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연결되는 요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산업 전문교육이 지역에서 운영되면 재직자의 교육 접근성이 개선되고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방산 전문교육을 통해 인력 양성 기반을 지역으로 확장했다. 향후 교육 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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