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사업 개요 (표 =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직류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에너지 신산업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 정부 차세대 전력망 정책과 연계된 실증사업을 통해 분산형 에너지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구조…R&D 기반 실증 인프라 구축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R&D’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나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입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남테크노파크 등도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병행한다. 단순 시설 구축이 아니라 연구·실증·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기술 방향…AC 한계 보완·직류 전력망 전환

사업은 기존 교류(AC) 중심 전력망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류 전력망은 에너지 변환 손실을 줄이고 분산형 전원 확대에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증센터는 이러한 직류 기반 전력망의 실제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구축 내용…발전부터 소비까지 통합 실증

실증센터에는 5kV급 직류 배전이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직류 컨버터, 차단기, 전기차 충전기 등 주요 설비를 포함해 발전·변환·저장·소비 전 과정을 통합한 에너지 흐름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전류 분석과 계통 안정성 검증 등 기술 표준화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정책 의미…에너지 산업 거점화 기반

이번 사업은 단순 실증을 넘어 지역 산업 기반 확장과 연결된다. 직류 전력망 기술 확보는 향후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 기업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와 연계해 지역 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직류 전력망 실증사업을 통해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향후 기술 검증과 산업 연계 성과가 지역 에너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