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발발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가 도내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본격적인 ‘2026 중동지역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중동 지역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급등하는 운송료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수출 기업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수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어떤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나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수출 신고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상·항공 운임과 창고료 등 물류비 총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서류 기반의 1차 평가와 2차 적격성 검토 및 중복 수혜 조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물류비 지원은 단순히 비용을 보전해 주는 차원을 넘어 전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신뢰를 지키고 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 중동 수출 후속 지원 로드맵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물류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도내 제조 중소기업들이 겪는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중동 시장에서의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물류비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공급망 다변화와 비관세장벽 대응, FTA 활용 지원 등 후속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신청은 어떻게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제조 중소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3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50개사가 선정된다.
경기도는 선제적인 중동지역 수출 물류비 직접 지원으로 도내 기업들의 중동 시장 내 거래 지속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정책 대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윤미선 기자(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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