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경 여수시의원이 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준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의회에서 제기됐다. 여수시의회는 공정률 지연과 국제행사 위상, 재정 부담 문제 등을 지적하며 남은 기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이 문제인가, 공정률·현장 준비 지연 논란

공정 관련 주요 우려 사항 (표 = NSP통신 서순곤 기자)

김채경 의원은 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공정 진행 상황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장 점검 결과 변화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행사장 조성 속도에 대한 불신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막까지 171일이 남은 상황에서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이는 단순한 지적을 넘어 사업 추진 관리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왜 문제인가, 국제행사 위상·재정 부담 쟁점

주요 쟁점 (표 = NSP통신 서순곤 기자)

이번 박람회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이 핵심이다. 그러나 해외 참가국 확대 여부에 따라 행사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참가국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제행사로서 의미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관람객 유치와 입장권 판매가 부진할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는 행사 성공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의회가 요구한 방향, 준비 강화·정책 전환 필요

의회 요구 방향 (표 = NSP통신 서순곤 기자)

김 의원은 이번 지적이 박람회 반대가 아니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전라남도, 조직위원회, 시민 간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섬박람회를 단순 행사로 끝내지 않고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는 행사 이후까지 고려한 중장기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채경 의원은 “섬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섬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지역의 미래 전략과 직결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준비 과정에 대한 점검과 보완이 중요한 시점이다. 의회가 제기한 공정률, 국제 위상, 재정 문제 등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박람회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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