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전남 여수 영취산 일대는 봄철이 되면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진 산행지 가운데 하나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분홍빛 진달래가 능선을 따라 피어나며 산 전체 풍경을 바꾼다. 올해도 이 시기에 맞춰 다양한 행사와 산행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방문객은 산행 코스와 교통 동선을 고려해 일정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진달래 군락지…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봄 풍경
영취산은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매년 3~4월 초가 되면 산 능선을 따라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개화한다. 분홍빛 꽃이 넓은 면적에 걸쳐 피어나면서 산 전체가 색감 변화를 보인다.
군락지는 특정 구간에 집중돼 있어 산행 중 일정 지점에서 밀집된 풍경을 볼 수 있다. 날씨와 기온에 따라 개화 시기는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지역 관계자는 “개화 시기에는 방문객이 집중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탐방객이 많아 주요 구간에서 이동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산행 코스…세 가지 접근 경로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향하는 산행 코스는 크게 세 가지다. 중흥동 GS칼텍스 후문에서 출발하는 코스, 상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출발하는 코스, 흥국사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각 코스는 정상까지 이어지며 난이도와 소요 시간이 다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노약자는 상암초에서 봉우재를 거쳐 흥국사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다. 등산 경험이 있는 방문객은 다른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등산객은 코스별 난이도와 이동 시간을 고려해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개화 시기에는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
행사와 교통…산악 달리기·셔틀버스 운영
진달래 개화 시기에 맞춰 산악 달리기 대회와 공연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흥국사에서 출발해 영취산 일원 12km 구간을 달리는 산악 달리기 코스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산상음악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차량 출입이 일부 통제된다. 임시주차장과 돌고개 주차장 이용이 안내된다. 노선버스 증편과 셔틀버스 운영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객은 이동 수단과 시간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취산은 봄철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진 산행지다. 개화 시기에는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진달래 풍경을 볼 수 있다. 산행 코스와 교통 상황을 고려한 사전 계획이 필요하다. 방문 시기는 개화 시기와 행사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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