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18일 경기 안산시가 안산상공회의소에서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동 사태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수출 물류비 지원과 경영 안정 자금 투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김철봉 안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성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함영빈 함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주요 경영 위협 요인
회의에 앞서 안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미국-이란 군사 충돌에 따른 안산기업 피해 실태 및 긴급 대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상공회의소가 관내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6.7%가 현재 중동 사태를 심격한 경영 위기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매출(82.7%)과 영업이익(79.8%)이 동반 감소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타나며 경영 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추세다.
기업들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은 항목은 ‘물류 및 통관 불안(94.2%)’과 ‘원자재 수급 차질 및 단가 상승(85.6%)’이었다.
안산시의 대응책
시는 조사에서 기업들이 가장 시급한 지원 정책으로 꼽은 ‘수출입 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 확대(40.4%)’와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37.5%)’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매출채권보험료 등 기존 수출 지원 사업을 기업 수요 중심으로 재점검한다. 특히 중동 사태 등 대외 리스크에 대비해 위기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관내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중동발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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