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민단체협의회가 지난 18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실시하기 위해 정책질의서를 공식 전달했다.
최근 중동 정세 등 국제적 불안과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광양의 미래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짧은 선거 일정과 제한된 정보 속에서 정책과 비전보다는 인지도 중심의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 중심의 건강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정책질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제·환경·복지 등 24개 분야 정책질의
이번 정책질의는 지역경제 및 기업, 북극항로 대응 전략, 소상공인, 청년, 여성, 노인, 다문화, 청소년, 돌봄 교육, 보건의료, 문화관광, 도시발전, 환경, 대기, 수질, 폐기물, 에너지, 성평등, 노동, 시민참여, 미래산업, 광양 미래 비전 등 총 2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철강과 항만 중심의 기존 산업 구조를 넘어 미래 산업 전환, 기후 위기 대응, 돌봄 공공성 강화, 시민참여 확대 등 광양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직결된 핵심 과제들이 포함됐다.
❍정책질의서 답변 전달 및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식 개최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오는 3월 25일 낮 12시,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광양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사전에 전달한 정책질의서를 공식 전달받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한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식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서 낭독,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약 20분간 간소하게 진행된다.
❍선거는 인물이 아니라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정책 경쟁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을 충분히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책질의를 통해 후보자들의 정책 역량과 철학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답변, 언론·SNS 통해 시민에게 공개
정책질의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이며 서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답변 제출 기한은 오는 3월 25일 낮 12시까지이며 제출된 답변은 취합 후 지역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광양의 미래는 시민의 질문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책임 있는 정책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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