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성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화성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가 16일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와 중장기 인력 운용 계획 보고 등 시정의 핵심 현안을 다룬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임시회는 시민 삶과 직결된 예산과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중차대한 자리”라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기에 쓰일 수 있도록 면밀하고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4일 예정된 ‘MARS 2026 컨퍼런스’를 언급하며 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5분 발언 “복지 사각지대 촘촘히 메워야”

본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원들의 정책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김종복 의원은 화성시 내 학교 밖 청소년 증가에 발맞춰 권역별 교육 공간 확보와 정규 교과목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2028년 준공 예정인 동탄2 청소년문화의집을 활용한 구체적 교육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배현경 의원은 지능지수가 경계선에 있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실태조사와 직무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임채덕 의원은 고령층의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의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하는 ‘효도 행정’ 실천을 제안했다.

1902억 증액 ‘생활 밀착형 추경’

화성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1902억원이 증가한 총 3조9425억원 규모다.

이는 3기 신도시 추진과 민생 안정 대응과 4개 구청 운영 안정화에 방점이 찍혔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예산의 적절성을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특례시’ 걸맞은 행정 조직 개편 시동

시는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2026~2030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도 보고 했다.

향후 5년간 일반구 개청과 동탄 트램 운영 등에 대비해 460명을 순증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203건의 민원을 처리한 시민옴부즈만은 올해 구청 개청에 맞춰 권역별 출장 상담을 확대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31일까지 상임위별 안건 심의를 마친 뒤 4월 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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