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유는해캠프)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부모의 불안은 줄이고 아이의 가능성은 키우겠다”며 경기형 기본교육 정책인 ‘부모의 마음’ 3+1 핵심 약속을 공식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안심 울타리 구축 ▲공교육 성장 패키지 도입 ▲원클릭 365 안심 돌봄 시스템 마련을 골자로 한 3대 과제와 이를 뒷받침할 ▲경기학부모원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딥페이크·약물 등 신종 위험서 아이들 보호

유 예비후보는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사이버 폭력, 청소년 약물 중독 등을 학부모 불안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안심 울타리’를 구축, 학교와 교육지원청,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잇는 ‘올케어 디지털 원스톱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발생 시 신고부터 삭제 지원, 상담, 수사 협조까지 교육청이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구조다.

공교육비 부담 완화, 맞춤형 교육 강화

학부모들의 경제적 체감도가 높은 항목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졸업앨범 등 공교육비의 단계적 무상화를 추진하고 저소득·특수·다문화가정에는 더 두터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공교육 성장 패키지’를 도입한다.

특히 ‘초등방과후 기회보장제’를 통해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실제 개설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돌봄은 운이 아닌 예측 가능한 공공 서비스

복잡한 신청 절차와 정보 분산으로 인한 돌봄 공백 문제도 손 본다. 유 예비후보는 신청부터 예약, 결제, 위치 확인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클릭 365 안심 돌봄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유 예비후보는 “돌봄은 맞벌이 부부의 일상을 지탱하는 생활 기반”이라며 이를 공적 영역에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학부모원’ 설립, 정책 거버넌스 혁신

이번 공약의 핵심 실행 동력은 ‘경기학부모원’ 설립이다. 영국의 슈어 스타트 등 선진 모델을 기반에 둔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과 상담, 행정 지원을 통합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학부모 참여예산제’를 도입해 학부모가 직접 교육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학부모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아이를 키우는 책임을 부모에게만 전가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면서 “부모를 돕는 것이 교육의 핵심적인 책임이며 학부모를 교육의 진정한 동반자로 예우하는 경기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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