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노선도. (이미지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10일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정부로부터 최종 통과됨에 따라 위례삼동선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업무·상업시설과의 접근성 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총사업비 약4515억원을 투입해 모란차량기지를 거점으로 판교역까지 약 3.78km를 연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그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월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평가 통과에 이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 완료 시 효과는

위례신사선 노선도. (이미지 = 성남시)

사업이 완료되면 모란~판교 구간 이동시간이 승용차 30분, 버스 39분, 지하철 24분에서 약 6분 수준으로 단축돼 최대 33분의 이동시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수정·중원구와 판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 주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란역의 수인분당선과 판교역의 신분당선·경강선·월곶~판교선과의 환승 체계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철도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될 기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위례 지역 교통난 해소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는 이번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를 계기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사업 추진 여건에도 한 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 원도심인 수정·중원구(을지대~신구대~산업단지)를 거쳐 광주시 삼동역까지 약 10.6km를 잇는 노선이다. 2024년 2월 기재부 재정 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위례신사선이 추진 단계에 들어가면서 위례삼동선의 경제성(B/C)과 정책적 평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성남 원도심에서 강남권으로 이어지는 철도 연계 축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계획 및 기대는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해당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했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2023년 재신청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했다.

이후 2024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백현 마이스, NC소프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재건축 등 주요 개발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개선했으며 비용 대비 편익(B/C)을 0.76에서 1.03으로 높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 추진 시 판교와 성남 원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철도축이 구축돼 수도권 동남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공사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