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남도, 친환경농업교육관 시설 확충

전라남도는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계획 5년차인 올해 친환경농업교육관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친환경농업교육관은 박준영 도지사 취임과 함께 추진해온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도내 수도작(보성), 과수(영암), 채소(담양) 분야 3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촌 체험 등 교육을 통해 도농교류 확대와 농업인의 교육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숙사 시설과 방송․영상장비 등에 9억 원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농업교육관의 기능을 보강키로 했다.

그동안 전남도에서는 친환경농업교육관 3개소에서 매년 25개 과정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해왔다.

◆닭,오리고기 안전성검사 강화에 나선다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해 도축되기 전 닭․오리의 임상관찰 및 소독 상태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는 가축을 이동시킬 때 시군이나 축산위생사업소 소속 가축방역관이 임상관찰을 실시한 후 발급하는 이동승인서가 있을 경우에만 이동할 수 있다.

또 발생 농장으로부터 10km 이내인 경계지역 내 사육되는 오리는 출하하기 전 축산위생사업소에서 혈청검사를 받아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도축이 허용된다.

또 경계지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지정된 6개의 오리 도축장으로만 출하할 수 있다.

경계지역 내 오리 도축장으로 지정된 곳은 사조화인코리아, 코리아팔도영농조합법인, 신성, 정다운 등 나주지역 4곳, 장흥 소재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다솔, 목포 소재 대승영농조합법인이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 강화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이인곤)은 부적합 수산물 유통 차단과 고품질 수산물 생산 위해 안전성조사 품목 및 항목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넙치, 돔류, 전복, 뱀장어 등 32개 품목, 59개 항목에 대해 720건을 배정받았다.

또 도내에서 생산된 수산물 966건(목표량 대비 134%)의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금지약품, 미생물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태로 인한 소비자의 불신 해소를 위해 도내 생산 수산물 10품목 21건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모두 불검출로 안전성이 검증됐다.

올해 조사 목표량은 지난해보다 20건이 추가된 740건으로 기존 32개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전남 특산물인 민어, 홍어, 병어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