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진보당 시의원이 없는 여수시의회에 입성하겠다며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진보당 후보로 서수형 진보당 여수시지역위원장과 배정해 진보당 여수시위원회 요양돌봄위원장이 나섰다.
9일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여수국가산단을 일구어온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서수형, 배정혜 후보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들은 “진보 시의원이 사라진 지 10여 년, 여수 정치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보다 누구 라인에 줄 서느냐가 관심사가 되었고 정당공천이 당선으로 직결되는 기득권 집중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은 “317억의 혈세를 들인 여수시박물관의 누수, 하자를 지적하며 건설장비 노동자들이 겪은 임금체불 문제에 순천, 광양에서는 진보 시의원이 있어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문제가 줄어드는데 유독 여수만 임금체불이 늘어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동계에서 주구장창 요구했던 노동자복지기금이 조성되었다면 여수지역 건설노동자들의 대량 실업 사태를 막고, 중소기업의 줄도산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수형, 배정해 후보는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운영위원으로써 노동자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의회에 관철시키기 위해 직접 시의회로 입성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결의했다.
서수형 후보는 “정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힘이어야 한다”며 지난 12년간 진보정당 시의원이 없었던 여수시의회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30년 봉사의 경험으로 시민의 삶을 바꿔내며 여수시의회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서수형 후보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이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배정해 후보는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이웃들을 보며 정치가 삶을 바꾸지 못하고 있음을 절감했다”며 “시민의 건강을 돌봐왔던 것처럼 이제는 직접 정치로 시민의 삶과 지역을 돌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배정해 후보는 20년 의료 현장 경력과 여수시보건소에서 9년간 시민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건강을 돌봐온 방문간호사로 활동했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일하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여수, 관급공사에서도 체불 임금이 없는 여수, 노동이 존중받는 여수를 위해 노동자의 목소리가 직접 행정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직접 시의회로 들어가 ‘노동자 직접정치’의 효능감을 모든 시민들이 느끼고 낡고 묵은 정치를 쇄신하기 위한 서수형, 배정해 후보 당선을 호소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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