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14년 경관 취약지 개선사업’ 제안서를 공모한다.

경관 취약지 개선사업은 우리 주변에 경관이 좋지 않은 나대지, 옹벽, 비탈면, 담장 등의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설계, 시공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사업이다.

참가자격은 비영리법인 또는 지역 대학에 소속된 연구기관이며, 선정된 단체는 광주시로부터 72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관 취약지 개선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사업 대상지인 계림동 경전선 폐선부지 주변 푸른길 공원을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결과 ‘2012 대한민국 경관대상-대상’, ‘201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과 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주변의 경관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경관 개선을 바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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