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국민의힘 춘천시장 예비후보인 정광열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50만 경제도시”를 기치로 내걸었다.
정광열 예비후보는 이날 “4년 안에 인구 숫자를 억지로 맞추겠다는 구호가 아니다”며 “기업과 일자리, 정주여건을 먼저 완성해 인구가 늘어나는 구조를 고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춘천 상황에 대해 “청년이 떠나고 자영업은 버티기”라며 “교통과 생활이 불편하면 정착은 어렵다. 이걸 바꾸지 못하면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 삼성전자 부사장과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경력을 언급하며 “군인의 헌신, 글로벌 기업인의 실적, 행정가의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며 “예산만 바라보는 도시가 아니라 투자와 기회를 만드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AI·데이터·반도체·바이오·헬스·방위산업을 5대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입지와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묶고 대학·기업·시가 함께 현장형 교육과 재교육을 돌리겠다”며 “시장인 제가 직접 뛰어 한 곳 유치가 아닌 연쇄 유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 공약도 내놨다. KTX 속초 연장에 따른 변화에 대비해 춘천역 중심 환승 체계를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정차는 하지만 소비는 없는 도시가 되면 안 된다”며 “간선은 빠르게, 지선은 촘촘하게 재편해 역에서 내리면 원도심과 상권, 문화·관광 동선이 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AI 기반 원스톱 민원·인허가 체계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접수되면 AI가 먼저 분류하고 필요한 서류와 기준을 즉시 안내하겠다”며 “민원마다 케이스 매니저를 지정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문화산업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캠프페이지부터 삼천동, 송암동 스포츠타운까지를 문화·스포츠·콘텐츠 산업 권역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공연과 전시, 스포츠 이벤트가 관광과 소비로 연결돼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열 예비후보는 “모든 사업은 숫자로 관리하겠다”며 “목표와 일정, 예산을 공개하고 분기마다 성과를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100일 안에 원스톱 투자·인허가 체계를 가동해 속도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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