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 출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H)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10%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종합 AA등급을 획득했다.

SH는 ESG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94.25점을 받아 전국 1299개 상장·비상장 기업 및 공공기관 가운데 126위(상위 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본재 섹터에서도 172개 기관 중 23위(상위 13.37%)에 올라 동종 업계 대비 경쟁력을 입증했다.

SH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균형 잡힌 ESG 역량을 보여줬다.

환경 부문에서는 자체 개발한 기후변화 대응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지별 기후 리스크를 정량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 활동을 추진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스코프3(Scope 3) 기타 간접 배출량을 선제적으로 산정해 관리 범위를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대한 점도 주목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와 포용적 고용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H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유지하며 중대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일·생활 균형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한 경영과 내부 통제 체계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없었고 이사회에 노동이사를 선임해 근로자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SH는 향후 용수 사용량 절감 목표 수립, 정보보호 인증 추진, 이사회 다양성 확대, 지역 상생협력 사업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AA등급은 그동안 추진해 온 ESG 경영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결과”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 투명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환 기자(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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