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무안군이 농어촌 빈집정비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어촌지역 빈집 50동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빈집 정비사업이란 농어촌지역에 1년 이상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건축물을 철거하는 사업으로 무안군이 동당 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건축물 철거비용 및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농어촌지역은 인구감소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우범지역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방치된 폐가는 농어촌 지역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빈집 철거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소유권을 입증하는 서류와 함께 관할 읍·면 사무소에 이달 1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로 갈수록 빈집이 늘어감에 따라 빈집정비를 통해 농촌지역 미관개선과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