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 고액체납자이자 전국 개인 체납 1위인 최은순 씨 소유의 서울 강동구 암사동 6층 건물(감정가 약 80억 700만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부동산은 암사역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 건물로, 최 씨가 지난 2016년 43억원에 매입했다. 앞서 경기도와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최 씨에게 세금 체납액 25억원을 납부할 시간을 줬으나 최 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025년 12월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최 씨 소유 서울 암사동 건물과 토지에 대한 공개 매각을 의뢰했다.
입찰은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최고가 방식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는다.
부동산에는 약 20억원으로 추정되는 선순위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나 낙찰가가 45억원을 넘으면 체납세금 전액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공매를 “조세정의 실현의 첫 단죄”라고 밝히며 최은순 씨 뿐 아니라 모든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해 마지막 한 사람까지 끝까지 반드시 추적·징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기도는 이미 고액체납자 특별 징수 작전을 통해 80일 만에 1400억원을 추징했으며, 도는 이 기간 고액체납자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고의를 세금을 체납하며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여왔다.
도는 향후에도 상습 고액체납자 ‘제로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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