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군민들이 지난주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설 연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동공원 시(詩) 거리의 홍매화(紅梅花)가 지난 3일 꽃망울을 터뜨렸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공원의 홍매화 개화는 지난해보다 열흘 빠른 것이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워 3월까지 그윽한 향을 내뿜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홍매화보다 약간 늦게 꽃을 피우는 섬진강변의 청매화도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뜨려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3일 하동공원 내 홍매화(紅梅花)가 마침내 꽃망울을 터뜨리고 붉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하동군 제공)

annje37@nspna.com, 안정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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