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전경.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지역문화 매력 100선 ‘로컬100’ 2기 지역 문화공간 부문에 최종 포함됐다.

‘로컬100’은 지역의 유산과 예술, 생활양식 등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이번 2기 선정에는 전국에서 약 1000곳의 문화자원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거쳐 200곳을 추린 뒤 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0곳이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앞으로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부 차원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김포시는 이를 계기로 애기봉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문화 명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조강을 사이에 두고 북녘 땅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최근 민관 협력 방식의 마케팅을 추진하며 글로벌 브랜드 입점과 함께 관광 동선과 콘텐츠를 확장해 왔다. 2023년 10월부터는 계절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 활용의 폭을 넓혔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애기봉을 찾은 방문객은 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현재 누적 방문객은 80만명을 넘어섰으며 김포시는 2026년 상반기 중 100만 명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도 기존 8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확대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앞서 2024년 경기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고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5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대상과 2026년 열린관광지 신규 사업지에도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애기봉이 지닌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가 문화 공간으로서 폭넓게 주목받은 결과”라며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콘텐츠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관광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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