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위촉하고 유치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반도체 산업 관련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 8명을 위촉하고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자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 구성은 반도체 산업 특성상 전력·용수·입지·재생에너지·환경 등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만큼 산업 현장과 정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 의견을 유치 전략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문위원은 대학·연구기관·시민사회·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들로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김춘이 기후생태연대 대표, 임동건 한국교통대 교수, 이순형 동신대 교수, 맹종선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 이지면 순천대 교수, 조성운 순천대 교수, 천영준 비즈앤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논리 자문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대응 방안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등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순천시의 산업·입지 여건을 중심으로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으며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이순형 자문위원은 “전남 동부권은 양질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광양항과 여수공항 등 물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반도체 국가산단 최적지 중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석준 자문위원은 “반도체 산업 핵심 인력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주 여건은 교육환경”이라며 “순천시는 국가산단 배후도시로 국제학교 설치가 가능한 신대 외국인 교육기관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인 만큼 단순한 입지 제안을 넘어 종합적이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순천의 강점을 체계화하고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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