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국대학교 지역의사양성사업단(단장 이관 의과대학장)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이상진)이 지난 17일과 18일 2일간 경주 화랑마을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의학 계열 진학 꿈을 지원하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경상북도 중학생 의학진로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자체가 대학 지원의 주도권을 갖는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취지를 살려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청소년 교육에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 전역에서 선발된 중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의 지도 아래 전문적인 의학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 의료 현장을 생생하게 견학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 착용식과 인체 모형을 활용한 해부학 실습은 참가 학생들로부터 “진짜 의사가 된 기분”이라는 열띤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 고민이 깊었는데 지역 명문 의대와 병원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 내에서도 충분히 수준 높은 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의대에 진학해 향후 지역 의료계를 책임지는 핵심 인재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학장은 “오는 24일과 25일 예정된 고등학생 대상 캠프 역시 이러한 취지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심화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지역 의료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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