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전경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의 ‘경기도 여성 청소년 월경 용품 보편 지원사업’ 예산 삭감에도 시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유지한다.

‘여성 청소년 월경 용품 보편 지원사업’은 11세부터 18세까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 최대 16만 8000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하나 경기도가 대상자 중 일부만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을 조기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안내해 시군별로 지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 경기도 방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시는 전체 대상자 2만 612명 가운데 8667명만 지원하고 나머지 1만 1945명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사업이 종료될 상황이다. 이에 시는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예산 약 20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전액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총소요 예산은 34억 6300만 원으로, 도비 30%·시비 70%를 부담하는 경기도 보조사업이다. 당초 사업 구조에 따르면 도비 10억 3900만 원, 시비 24억 2400만 원이 편성돼야 하나 경기도는 총소요 예산의 42%인 14억 5600만 원만 편성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방침을 안내해 시군별로 대규모 지원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 초래됐다.

한편 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족 예산에 대한 경기도의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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