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29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차량을 이용해 20대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해 도주한 A(26) 씨와 10대 가출 청소년 B(17)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2일 새벽 3시 35분쯤 사하구 하단동의 모 교회 앞 노상에서 혼자 걸어가던 C(여, 20) 씨의 핸드백을 차량을 이용해 낚아챈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핸드백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면서 10미터가량 끌려가다 바닥에 넘어져 무릎 등을 다치고, 현금 20만원이 든 핸드백 100만 원 상당을 빼앗겼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날치기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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