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며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도시 자족 기능과 광역교통 체계를 함께 갖춘 미래형 신도시 조성으로 보고,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약 730만㎡ 부지에 5만154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고밀·압축 개발을 통해 생활과 이동의 효율을 높이는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했고,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하나의 통합 신도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신도시를 합산하면 전체 면적은 1817만㎡, 총 12만1000가구 규모로 분당급 신도시 완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전반에는 스마트시티 요소와 첨단 기술이 대폭 도입된다. 김포·인천공항과의 접근성,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고속도로 IC, 한강변 입지 등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 체계를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 주도의 조성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신도시 조성 초기 단계부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대도시 기반 조성 전략 TF를 운영하며 교통·산업·주거 전반을 아우르는 개발 방향을 제시해 왔다.
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 투자 유치 사업을 연계한 균형 개발을 위해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해 LH가 추진한 마스터플래너 회의에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을 제안했고, 계양~강화 고속도로 전 구간 지하화와 상부 공간 활용 방안, 스마트 모빌리티를 고려한 교통 순환 체계 검토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6월에는 한국도로공사와 만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구간 전면 지하화 필요성을 직접 건의하는 등 협의를 이어왔다.
김포시가 제시한 주요 건의 사항에는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복합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중심 거점공원 확대와 권역별 주제공원 조성, 분양주택 비율 상향을 통한 주거 선택권 확대, 계양~강화 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현재 시는 지역 여건과 중장기 비전을 반영하기 위해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 전략 용역’을 진행 중이다. 2024년 6월 용역에 착수해 개발 구상안과 특화 방안, 기반 시설 계획,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2022년 11월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2024년 7월 지구 지정이 이뤄졌으며, 지난해 7월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현재 관계 기관 협의 절차가 진행 중으로,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와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지장물 조사와 보상 절차에 착수하고 기반시설과 택지 조성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신도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포시는 2030년 분양 공고, 2033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공공주택사업자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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