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한국경영지원사업단 대표(왼쪽)가 직원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 = 한국경영지원사업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대한민국 청년 실업율이 2025년 9월 현재 4.8%로 약 20만명의 청년이 쉬고 있다는 자료가 나오고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층의 3D(힘들고 Difficult, 더럽고 Dirty, 위험한 Dangerous)업종 기피 현상으로 만성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로 인해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고용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준희 한국경영지원사업단 대표를 만나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제조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과 불법 체류나 브로커 문제 해결에 대해 들어보자. <편집자 주>

-한국경영지원사업단(K-JOBGO)은 어떤 회사인가

▲한국경영지원사업단(K-JOBGO)은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적 취업·정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인력 매칭 플랫폼입니다. 단순 인력 알선이 아니라 ▲현지 인력 개발 ▲비자 설계 ▲취업 알선 ▲채용 ▲체류 안정 ▲정착 지원까지 전 과정을 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E-7 전문·기능인력 ▲유학생 D-2(유학생) ▲D-10(구직활동비자) ▲E7(전문인력) 취업 전환 ▲해외 우수 인재 송출 연계에 특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K-JOBGO는 Korea Job Go, 즉 한국에서 일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단기 노동력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철학입니다. 한국경영지원사업단은 지난 2015년부터 노무사와 함께 중소기업 경영지원과 고용지원 등의 업무를 해왔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은 심각한 인력난, 특히 일반노동인력과 숙련인력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에는 한국에서 일하고 싶지만 정보 부족, 불법 브로커, 비자 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 인력들이 많습니다. 이 구조적 미스매치를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K-JOBGO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기존 인력 알선과 가장 큰 차별점은

▲가장 큰 차별점은 비자 중심이 아니라 ‘사람과 직무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직무 코드·학력·경력·언어능력까지 출입국 기준에 맞춰 사전 검증, 기업 요구사항과 인재 역량을 정밀 매칭 입국 후 이탈·불법체류를 줄이는 정착 관리 시스템으로 채용 성공률과 체류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자 유형으로는 E7-1(국내 체류형 유학생)이 있는데 국내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유학생들(D-2)을 E7 전문인력으로 연결합니다. 이들의 최대 장점은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고 한국 문화에 이미 적응해 있다는 점입니다.

면접 후 즉시 채용이 가능해 빠른 인력 보충이 필요한 기업에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이직의 자유가 있어 기업 측에는 성과 보상 등 관리의 묘미가 필요하다는 점을 저희가 컨설팅해 드립니다. 이어 E7-1(해외 초청형 전문인력)은 저희가 직접 현지에서 검증해 데려오는 해외 초청형은 고용 안정성이 탁월합니다.

3년간 이직이 불가해 숙련도를 높이기에 최적이죠. 특히 F3 비자로 가족을 데려올 수 있어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감이 높고 배우자도 단순 업무로 취업이 가능해 가계 소득이 안정적입니다. 5년 후 영주권 취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입니다.

또 E9(비전문취업)은 E9 비자 근로자의 경우 노동부 주관이라 원칙적으로는 저희가 개입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저희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별도의 비용 없이 기업이 원하는 요건에 딱 맞는 근로자 프로필을 큐레이션해 드립니다. 기업이 수많은 명단 속에서 고민하지 않도록 K-JOBGO가 1차 스크리닝을 대신해 주는 셈입니다. 그렇게 선택하신 근로자를 워크넷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비자 종류가 복잡한데 기업들이 이걸 다 알고 신청하나

▲아닙니다. 그래서 K-JOBGO가 존재합니다. 기업의 상황(급박함, 업무 숙련도 필요성, 장기 고용 희망 여부 등)을 진단해 가장 적합한 비자 트랙을 역으로 제안해 드리는 것이 저희의 핵심 역량입니다. 초기에는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지만 대학졸업자들로 학습능력이 좋고 가족과 함께 정착한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어 업무 습득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또한 K-JOBGO가 현장 적응을 위한 기초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고 저희 사무실에 한국말 잘하는 직원도 국가별로 배치하고 있어 기업 요청시에는 동시통역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있어 기업의 만족도는 오히려 더 높은 편입니다.

-불법 체류나 브로커 문제는 어떻게 관리하나

▲K-JOBGO는 불법 브로커 방식과 완전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모든 절차는 ▲출입국관리법·고용노동부 기준에 맞춰 진행 ▲해외 송출 기관도 MOU 체결 및 실사 후 협력근로자에게 과도한 비용 요구 없음 ▲입국 후에도 근무·체류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근로자·행정기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몽골, 파키스탄, 라오스, 미얀마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도 연계 준비하고 있습니다.각 국가별로 노동부와 밀접한 연계를 하고 있고 대학·직업학교·공식 송출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외 인재를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기술이나 학력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가입니다. ▲직무 적합성 ▲기본 한국어·현장 적응력 ▲체류 안정 의지 ▲불법 이탈 가능성 최소화 등 이런 기준이 장기적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략 세 가지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적 정착, 불법 브로커·이탈 구조 개선 등이며 외국인 근로자를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인적 자산으로 보는 인식 전환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일부 지자체·지역상공회의소·산업단지·대학과 협력해 지역 산업 맞춤형 외국인 인력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단기 인력 공급이 아니라 지역 정착형 인력 모델이 목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K-JOBGO의 목표는 단순한 알선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인재 정착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장기 체류·가족 동반·경력 관리, 기업 대상 외국인 인사·노무 컨설팅, 국가별 교육-취업-정착 연계 모델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동반자입니다. 제도가 아닌 사람 중심으로 접근할 때 기업도 근로자도 사회도 함께 안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JOBGO는 그 연결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겠습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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