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날을 맞이해서 도암면 만세마을 농어촌버스 개통...숙원사업 해결 (강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만세마을, “오늘부터 버스타고 시장갑니다”

강진군 도암면 덕서리 만세마을에 28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어촌버스가 개설돼 개통식을 가졌다.

만세마을은 28가구 58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농사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적지 않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협소한 도로 상황으로 왕래하는 버스가 없어,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농어촌버스를 타기위해 2km를 걸어 다녔다.

강진군은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마을 진입로 등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버스노선을 추가했다. 이제 강진에서 청룡마을을 거쳐 만세마을까지 하루 2회 오전 9시 10분과 오후 2시 20분에 버스가 운행된다.

강진청자박물관 설 연휴에도 토요경매 실시, 청자작품 15점 출품 (강진군)

◆명품청자 정상가 50%로 구입, 삶의 품격을 높이다

강진청자박물관이 오는 2월 1일 오후 3시 설 연휴기간에도 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명품청자 토요경매’를 실시한다.

지난 2008년도에 첫 경매를 시작해 295회째를 맞는 이번 토요경매에는 강진관요 작품 9점과 개인요 작가들의 작품6점 등 청자박물관에서 엄선한 청자 15점이 출품된다.

강진관요 작품으로는 그동안 경매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청자상감구름학무늬매병’을 비롯해 ‘청자반양각모란당초문표형주자’, ‘청자연화형주자세트’, ‘청자상감국화문주병’ 등 다양한 작품들이 경매에 출품된다.

특히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청자상감구름학무늬매병’물레 성형을 거쳐 상감기법으로 구름과 학 문양을 음각한 후 백토와 적토를 메워서 무늬를 완성해 초벌구이, 시유, 본벌구이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정상가 100만원의 50%인 50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경매에서 인기가 높은 ‘청자 5인다기’도 50% 저렴한 15만원으로 경매에 출품된다.

강진군 거점고 육성계획 교육부 중앙 투융자심사 최종 확정, 2016년 개교 현실로 다가와 (강진군)

◆강진군 거점고 지정, 국비 278억원 확정

강진군이 거점고로 지난 24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 결과 당초 계획대로 원안 통과되어 국비 278억 원이 최종 확정돼 2016년 강진군 거점고 개교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강진군 거점고 지정을 강진군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원 군수는 24일 열린 중앙투융자 심사장에 박균조 강진 부군수를 긴급 파견했다.

강진교육지원청 심경섭 교육장이 동행해 거점고 지정의 필요성과 군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번 강조 하는 등 중앙 투융자 심사 위원들을 설득해 긍정적 약속을 받아 냈으며 지난 28일 교육부 장관의 재가를 받아 국비 278억을 최종 확정했다.

강진군은 교육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거점고 지정․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초‘거점고 지정 범 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정)’를 발족하고 군민 35%인 1만4천여명이 참여한 범 군민 서명 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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