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의 기업체 수가 최근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시민들의 정주 의향과 생활 만족도 역시 함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가 실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관내 전체 사업체 수는 6만6118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3만1849개소가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92.9%에 달한다. 특히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종사자 300~499명 규모의 중대형 사업체도 크게 늘어나 지역 경제의 자족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관내 표본 1005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25년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됐다. 인구와 경제, 주거, 교육, 문화여가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표를 조사했다.
주민등록 통계를 보면 2024년 기준 김포시 인구는 51만2461명으로 전년 대비 3661명 증가했다. 세대 수 역시 20만6388세대로 1794세대 늘었다. 최근 수년간 인구와 가구 수가 모두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거 인식 조사에서는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가 27.3%를 차지했다. 향후 10년 뒤에도 김포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5.7%로 나타나, 2021년 조사보다 상승했다. 도시 정주성에 대한 시민 인식이 이전보다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6.4점으로 2021년보다 높아졌고, 지역 만족도 역시 평균 6.2점으로 상승했다. 생활환경과 지역 여건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교육 분야에서는 보육환경에 대해 ‘약간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1.1%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공교육 환경에 대한 만족 응답 비율도 26.1%로 증가해 교육 여건 전반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종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사회조사는 김포시의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성장, 생활환경 개선 흐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며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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