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경제도시와 관광도시로의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시정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강릉의 미래 100년을 여는 도약의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다”며 “민선8기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오직 시민이라는 신념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정 성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4771억 원 확보를 비롯해 강릉중앙고 학교복합시설 건립, 도시바람길숲 조성,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61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17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점을 들었다.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과 상권활성화사업, 교1동 분수공원 복합활력센터 조성은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성과로 제시됐다.

행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국·과장 중심의 책임행정과 소통·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행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설문조사 결과 행정서비스 개선도와 삶의 질 만족도가 상승했고, 민선8기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만족도는 73.5%를 기록했다.

김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경제와 관광을 성장축으로 한 미래 신성장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옥계항만은 상반기 중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컨테이너 부두 반영을 추진하고, 철송장 건설과 RE100 배후 국가산단 조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도 7호선 확장과 정동진 IC·TG 신설, 남항진~안인 동해안 경관도로 조성, 강릉~제진 철도 건설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연계해 미래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도시재생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소상공인·청년 지원 확대를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 수준의 숙박 인프라와 권역별 관광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2026 ITS 세계총회와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마이스 산업과 스포츠 산업을 함께 육성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에 맞춰 ‘강릉안애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환경을 조성한다.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 확대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지역 의료 안전망도 강화한다. 교육발전특구와 강릉형 국제바칼로레아 교육, 전통문화유산 전승,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유치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홍규 시장은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듯 더 치열하고 역동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경제도시다운 강릉, 관광도시다운 강릉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자립 가능한 100만 특례도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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