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 40명이 새해를 맞아 필리핀으로 떠나 이웃과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재학생 40명이 새해를 맞아 필리핀으로 떠나 이웃과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교육·돌봄·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6기와 7기 봉사단이 참여한다. 6기 봉사단은 필리핀 마닐라의 ‘호스피시오’에 파견돼 아동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기 봉사단은 보라카이 아띠(Aeta) 공동체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교육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출국에 앞서 교내 취창업관에서 마지막 준비 점검과 활동 계획 공유 시간을 갖고 각 팀별 봉사 프로그램과 대표 활동을 서로 소개하며 현지에서의 역할과 목표를 다졌다.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문화·나눔 프로그램을 현지 상황에 맞게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성한기 총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대표해 현지에 가는 만큼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값진 경험을 쌓고 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구가톨릭대 해외봉사단은 매년 해외 취약지역을 찾아 교육과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필리핀 봉사 역시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봉사 경험을 쌓고 현지 기관과의 교류를 진행하는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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