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 이수 예정자 10명 가운데 9명이 일본 IT기업 취업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1명도 오는 1월 면접을 앞두고 있어 전원 취업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 영남이공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 이수 예정자 10명 가운데 9명이 일본 IT기업 취업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1명도 오는 1월 면접을 앞두고 있어 전원 취업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 취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62명을 일본 IT기업으로 취업시키고 최근 4년간 약 95%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일본 취업 특화 전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일본의 주요 IT기업인 ▲TSG(Taurus Software Group) Holdings ▲TownSystem ▲ISM System Integrator ▲Minosys ▲cRc SYSTEM 등에 입사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일본 현지에서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강소 IT기업으로 웹 시스템 개발과 SI(System Integration), 기업용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2014년부터 일본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개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웹 시스템 구축 역량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집중 실습 교육을 운영해 왔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기업 개발 환경을 반영한 팀 프로젝트, 실무 중심 과제 수행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특히 2016년 청해진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에는 국고와 대구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일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일본어 능력시험(JLPT) N2 대비 특강을 비롯해 일본 현지 어학연수, 기업 탐방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언어 역량과 글로벌 적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이러한 단계별 지원은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하는 기반이 됐다.

2021년부터는 일본 IT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스택과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실무 중심 전공 교육과 일본어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직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교수 1:1 전담 지도 체계를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 수준과 진로 계획에 맞춘 밀착형 지도를 실시하며 취업 준비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일본IT전공은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졸업 선배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취업 이후 정착 단계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일본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직장 적응 노하우를 사전에 공유받고 있으며 취업 후에는 주거 선택, 생활 문화 이해, 초기 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

이러한 동문 연계 지원 체계는 일본 취업 내정 이후 중도 포기 없이 안정적인 취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일본 취업 성과를 단기 실적으로 보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취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공 교육과 외국어 교육, 현장 밀착형 취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준형 학과장은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능력과 언어,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라며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교육과정 단계부터 취업, 정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4차산업의 중심 기술인 AI,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부터 국내외 IT 전문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에 특화된 교육으로 실무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학과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3년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전공, 게임&IT콘텐츠전공, 일본IT전공 등 세 개의 세부전공을 운영하여 전공별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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