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의용소방대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가 29일 화성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성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대장 합동 이·취임식’에 참석해 그동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연합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김상균·조오순·송선영·최은희 의원과 장재구 화성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 및 대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축사, 임명장 수여, 의용소방대 기 전달식, 이임사와 취임사 순으로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여러분이 걸어온 시간은 역할로만 남지 않고 재난의 현장에서, 마을의 골목에서, 그리고 누군가의 불안한 밤을 지켜낸 자리에서 시민의 마음속 신뢰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 한 번이 백 번의 치료보다 낫다고 했듯 의용소방대의 가치가 빛나는 순간은 늘 조용하다”며 “위험에 앞서 움직이는 그 한 걸음 누군가의 하루가 무너지지 않도록 남의 일에 먼저 손을 내미는 마음, 그 마음이 모여, 화성특례시의 안전은 오늘도 유지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화성시 의용소방대는 33개 대, 800여 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재난 대응, 생활안전 활동, 교육·캠페인, 지역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시의회는 의용소방대 활동 여건과 시민 안전 체계가 빈틈없이 작동되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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