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울릉크루즈)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동절기 여객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울릉도행 여객선 일반석 운임의 7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억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경상북도가 60%, 울릉군이 40%를 각각 부담한다. 지원 기간은 내년 1월·2월과 12월 등 총 3개월간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는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울릉도를 방문해 관내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전 국민(외국인 포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울릉군에서 1박을 한 관광객은 누구나 울릉크루즈 6인실 내측(일반석) 기준 정상 운임 16만 5천 원 가운데 왕복 최대 11만2천 원이 지원되어 실제 이용객의 부담금은 6만3천 원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지원금은 도비·군비 지원분과 선사 할인분을 합산한 구조로 터미널 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 일부 비용은 이용객이 부담한다.

울릉군은"울릉군 홈페이지와 울릉군알리미,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며 “동절기 울릉도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해의 유일한 도시 지역인 울릉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기대감 보였다.

덧붙여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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