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국제교류처 한국어 과정에 재학 중인 타지키스탄 출신 우르조프 압두발리 학생이 ‘제1회 김포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김포대학교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지역 정착 지원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경험을 한국어로 발표하며 소통했다.
압두발리 학생은 발표에서 “저의 한국 이름은 김수민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특히 한국 드라마에서 접한 ‘정(情)’이라는 개념을 실제 생활에서 경험한 사례로 풀어내며 정확한 발음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길을 헤맬 때마다 먼저 다가와 친절하게 도와준 한국인들의 따뜻한 눈빛과 미소를 통해 ‘정’은 단순한 친절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은 사랑이자 따뜻한 연결임을 깨닫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김포대에서 열심히 배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한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대학교 관계자는 “압두발리 학생의 수상은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김포대학교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윤미선 기자(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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