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경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올해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상승세를 보여온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가 29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3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연기, 연출, 극작, 예술경영 전공을 포함하며 이 가운데 연기 전공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각 전공 분야별로는 1~2명의 최소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연기예술과 정시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일반고·특성화고·대학자체)으로 구분된다. 일반고 학생은 일반고 특별전형을, 특성화고 학생은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연기 및 공연예술 각 전공 분야에 재능과 소질이 우수한 학생, 또는 고교 및 교육·예술단체의 추천을 받았거나 연기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원자는 전공 면접 및 실기 100%로 선발하는 대학자체 특별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특히 드라마, 영화, 연극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다.

연기예술전공 실기는 자유연기와 화술을 공통 평가하며 특기는 선택 사항이다. 예술경영, 극작, 연출 전공은 해당 분야의 기본 상식과 창의적 이해도를 평가하며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모집 정원 50명인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올해 1·2차 수시모집에서 총 37명을 선발했다. 지원자 대비 평균 경쟁률은 9:1로 나타났으며 합격자들의 학과 만족도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경기 북부권 연기 전공 관련 대학 가운데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는 경쟁력 상위권으로 분석된다.

김정근 교수(연기예술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특히 예술고등학교 출신 지원자가 많았고 연기와 뮤지컬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1996년 연극영화과로 개설된 연기예술과는 내년 학과 개설 3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전국 단위 학과로 성장해 왔으며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면서 학과 명칭을 ‘연기예술과’로 전환해 연극·방송·뮤지컬 분야 전문 배우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3년제 과정 이수 후에는 전공심화과정(공연예술과 1년)을 통해 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해 포괄적인 4년제 학과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올해 남양주 캠퍼스에서는 20여 편의 공연 프로덕션이 제작됐으며 영상제와 대경무대전, 모노페스티발 등 다양한 연극·공연예술 축제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대경대 김건표 교수는 “실기 준비 과정에서 과도하거나 기계적인 연기 설정보다는 지원자만의 차별화된 재능과 감각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실기 평가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대 연기예술과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내년 16일까지 진행된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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