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체육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체육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24일부터 28일까지 호찌민시를 방문해 추진한 교류 일정의 핵심 성과로 2017년 체결된 경상북도-경상북도체육회-호찌민시청 체육교류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 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속적인 국제협력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파견단은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을 단장으로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체육회, 위덕대학교 여자축구 선수단 등 총 38명으로 구성됐다.
MOU 체결식 이후에는 호찌민시청 주재로 환영 만찬이 마련돼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상호 우의를 다지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통낫경기장에서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와 호찌민시청 여자축구팀 간 국제 친선경기를 개최했으며 현지 체육시설을 방문해 체육 인프라와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한 파견단은 경북도청 호찌민사무소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북의 국제 교류 거점으로서 수행 중인 역할과 운영 현황을 청취하는 등 향후 체육 분야를 포함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점두 교류단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스포츠 교류를 넘어 체육을 통한 국제 우호 협력과 문화교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호찌민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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