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31일 밤 시민과 함께하는 제야 임영대종 타종식을 열고 2026년 새해를 맞는다.
행사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시청 앞 임영대종각에서 진행된다. 농악과 주민자치 우수프로그램, 강릉시립합창단 공연으로 문을 열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임영대종 타종, 신년 메시지 낭독, 새해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타종에는 시민대표 24명이 참여한다. 강릉의 밝은 미래와 시민 모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총 33회의 종을 울린다.
현장에는 새해맞이 포토존과 새해소망지 담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타종식이 끝난 뒤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타종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김홍규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2026년 병오년을 맞아 강릉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를 맞아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과 경포해변에서는 31일부터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시는 1월 2일 신년참배와 시무식을 시작으로 병오년 첫 공식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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