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5년 걷기동아리 활동 모습. (사진 =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걷기동아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걷기동아리’는 걷기지도자 자격을 보유한 지도자가 일반 시민 2명 이상을 모집해 동아리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걷기 활동을 수행하면 활동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주체가 돼 스스로 건강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첫 운영을 시작해 지난 8월 1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했다.

총 30개 팀이 참여해 631건의 걷기 활동을 펼쳤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2013명에 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걷기동아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를 중심으로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동아리 단위의 활동으로 지속적인 운동 습관 형성과 이웃 간 소통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일부 동아리는 지역 내 공원·산책로를 중심으로 정기 모임을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참여 시민들은 “혼자서는 꾸준히 걷기 어려웠지만 동아리 활동 덕분에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었고 건강 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교류도 늘었다”는 등 호응을 보였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걷기동아리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활체육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상반기 걷기동아리 회원 모집은 내년 2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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