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별나)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22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남자는 머리빨’ 이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1, 2학년 학생 9명과 교수진 2명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헤어커트 및 간단한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맞는 헤어 스타일을 정성껏 연출하며 기술뿐만 아니라 공감과 배려의 자세를 갖춘 미용인의 소양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특히 ‘남자는 머리빨’이라는 캠페인 명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단정하고 활기찬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손길을 더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 실력을 나눔으로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고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 나눈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김효정 교수와 이상무 교수는 “미용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매개체로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전공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전공과 나눔을 결합해 실천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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