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국내 대표 AI 반도체 팹리스 유니콘 기업인 퓨리오사AI(대표이사 백준호)와 협력해 산업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22일 퓨리오사AI와 ‘AI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연구와 전문 인력 공급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대구대학교는 교내 반도체교육원(원장 김경기)을 주축으로 퓨리오사AI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주문식 교육 과정’과 기업연구실을 운영한다.
이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제 팹리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파트너사인 퓨리오사AI는 고성능·저전력 AI 추론용 NPU(신경망처리장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된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기 대구대학교 반도체교육원장은 “반도체교육원을 거점으로 학생들이 급변하는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기술 요구사항을 체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 실무 인재를 배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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