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75세 이상 어르신에 목욕비 및 이·미용비 바우처 지원 홍보 포스터 (사진 = 구례군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구례군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약 49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6만 원(반기별 3만 원)의 바우처카드를 제공한다. 바우처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목욕장 및 이·미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신청과 동시에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바우처 지원금은 최초 1회 신청 후 지원 자격에 변동이 없는 경우 별도의 재신청 없이 반기별로 3만 원씩 자동 충전된다.

한편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목욕장과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등록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목욕비 및 이·미용비 바우처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체감형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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