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2일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돌봄과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인 건천솔토리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2일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돌봄과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인 ‘건천솔토리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 긴급 돌봄, 학습지도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돌봄시설이다.

미술·체육 등 예체능 수업을 비롯해 요리, 댄스, 코딩 교육 등 아동의 흥미와 발달 단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도의원, 지역 초등학교장, 주민 등이 참석해 돌봄시설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건천솔토리마을돌봄터는 지난달 개소한 9호점에 이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의무설치 대상 시설로 조성됐다.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1.0 아파트가 공간을 제공하고 경주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문화연대 하늘호(대표 이정훈)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1100세대 규모로 신경주 역세권 신축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세대수를 보유하고 있어 돌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가 아파트 1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정원은 20명이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을 계속해서 확대 운영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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