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취약계층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행복 충전소’를 지난 2월부터 12월 초까지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취약계층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기아차 광주 노동조합에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일정 금액 후원을 시작으로 장흥군 나눔복지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금 등이 더해져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성상 단기간 효과를 볼 수 없기에 3년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9명 및 가족,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 1~2회 심리치료 전문가를 통해 아동 역량 강화 프로그램(종합 심리검사, 개별·집단 상담) 및 가족 역량 강화 프로그램(가족 심리 평가, 가족 상담, 학부모 및 교사 코칭)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에서는 아동과 부모가 함께 정신건강을 돌보며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약계층 가정의 정서·행동 문제를 완화하고 아동의 사회 적응 능력과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확립에 큰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또 맞춤형 심리 지원으로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하고 자기 표현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정 후원금을 통한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으로 수혜자를 늘리고 복지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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